일상생활 중 무릎을 삐끗하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축구나 농구처럼 격렬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거나 물건을 옮기다가도 흔히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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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파열은 연간 4만 명이 겪는 부상으로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년 이후 노화가 진행되면서 인대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파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광명새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임지순 원장은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겪으면 보통 심한 통증 및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약해져 있던 십자인대가 파열되거나, 부분파열의 경우 통증이 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심한 급성 파열이라도 며칠 지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어 단순 타박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통증이 줄어든다고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 및 반월상연골판 파열 등 2차 손상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친 이후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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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말 : 광명새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임지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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