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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닥 전문가 칼럼] ‘골프엘보’, 방치하면 더 큰 화를 부른다
  
 작성자 : 광명새움
작성일 : 2014-03-14     조회 : 2,743  





골프가 대중화되어 가면서 비즈니스나 건강을 위해 골프를 치는 중년들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 꽁꽁 얼어붙은 잔디밭을 찍어 치다 팔꿈치와 손목에 무리가 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팔꿈치 통증으로 물건을 들기 힘들고 심한 경우 아침에 세수할 때나 악수할 때도 통증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보통 말하는 골프엘보이다. 의학적 명칭은 팔꿈치의 상과염으로서 힘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미세한 손상이 점점 누적되어 염증과 상처 조직이 생기는 질환이다. 팔꿈치의 내측 또는 외측에 통증이 있으면서 팔꿈치를 쭉 펴고 주먹을 쥐어 아래, 위로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골프엘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폈을 때 외측 또는 내측 팔꿈치의 통증이 나타난다.

 

골프엘보는 이름처럼 골프나 테니스와 같이 팔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하는 사람, 혹은 직업상 무거운 물건을 다룬다거나 손으로 힘껏 움켜쥐는 동작을 반복하는 등 팔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근골격계의 노화와 함께 회복력이 저하되는 중년층의 경우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

 

필드에서 골프를 치고 있는 남성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빠르고 정확한 진단,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별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무리한 활동을 지속할 경우 팔꿈치 주변 인대나 힘줄이 약화되는 것은 물론, 경미한 충격에도 파열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골프엘보가 시작되면 손과 팔의 무리한 사용은 가능한 한 피해야하며, 골프와 같은 스포츠도 4주 가까이 쉬는 게 좋다. 조금 쉬어서 괜찮아졌다고 다시 골프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주변근육을 풀어 주는 것도 좋으며, 따뜻한 온찜질도 관절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손상된 조직을 빨리 아물게 한다.

 

병원에서는 우선 골프엘보의 증상에 따라 힘줄의 약화 혹은 파열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후 경미한 정도의 염증인 경우는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시작하기도 하고 심한 정도에 따라 주사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했음에도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있다면 최종적으로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수술 결과에 따라 통증이 지속적으로 남거나 합병증이 병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골프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운 날씨에 몸을 움츠리게 돼 근육이 수축되고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운동을 하기 전에 먼저 목욕을 하거나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골프의 원칙처럼 팔에 힘을 뺀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것이 골프엘보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글 = 광명새움병원 박형근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출처 : http://www.hidoc.co.kr/Hidoc/News05.aspx?Mode=View&ModuleID=410&srno=26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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